리스트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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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슈왑이 15개 부서의 장에게 

'다음날 꼭 해야 할 일 6가지'를 적어보라고 제안했을 때, 

유진 그레이스도 그 말을 들은 한 사람이었다. 

며칠 동안 이 방법을 시험해보고 나서 

그레이스는 매우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눈여겨본 슈왑은 수많은 임원들 사이에서 

연봉 160만 달러의 사장으로 그레이스를 지명했다. 

평범한 직원으로 일을 시작한지 불과 2년이 지난 후였다.

그의 핵심 성공포인트는 바로, 

슈왑이 제시했던 중요한 일 '리스트'였다. 

 

매일매일 기록을 하다보니 저절로 사고력이 개발되었다. 

그것은 생각의 촉진제이자 정신활동의 촉매제이며 자극제였다.

리스트를 만들면서 관찰력과 집중력, 판단력, 의지력, 

기억력, 독창성, 상상력과 지적인 능력들이 개발되었다. 

게다가 야망과 인생의 비전까지 갖게 되었다.

 

직장에서 당신이 매일 해야 하는 일 10가지를 생각해 보라. 

자주 잊어버리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우선 리스트에 적어라. 

리스트를 보면 당신의 기억을 환기시키고 일을 좀 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전화를 걸기 전에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내용을 적어보라."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토론할 내용들을 기록해보라."

이렇듯 당신에게 유일할 만한 항목을 리스트로 작성해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